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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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하기도 전에…꼼수-동침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3.04.30 17: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저마다 말들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주 예상치 못했던 일방적인 결과를 만들었던 챔피언스리그는 오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1차전을 대승으로 가져간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결승행이 점쳐지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그래선지 경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감독과 선수들, 스태프들은 2차전을 두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비 관계자들이 많은 말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 말들이 하나같이 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이다.

뮌헨의 명예회장인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2차전을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물론 그 중에는 불법적인 편법과 꼼수가 있을 것이다"고 말해 문제를 일으켰다.

과도한 도발 발언으로 바르셀로나의 항의를 받은 베켄바우어는 "바르셀로나가 뮌헨을 이기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할 것이란 뜻이었다. 비신사적인 수단을 동원해 경기를 치른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한발 물러섰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는 엉뚱한 해프닝에 휩싸였다. 29일 발로텔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오른다면 선수단에 내 여자친구와 잠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제아무리 발로텔리라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라 크게 논란이 됐다. 다행히 발로텔리를 사칭한 계정으로 밝혀지면서 사실이 아닌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 밖에도 축구 관계자들은 2차전 결과를 두고 다른 예상을 내놓으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경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마르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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