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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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함부르크, 훈텔라르 폭발한 샬케에 대패

기사입력 2013.04.29 02: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시즌 12호 골에 도전한 손흥민(21·함부르크)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샬케04에 대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소재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샬케에 1-4로 크게 패했다.

시즌 12호 골을 노리며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내내 함부르크의 공격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애썼지만 일찌감치 갈린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터치가 33회에 그친 손흥민은 슈팅으로 연결한 것도 2번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시즌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샬케전 승리를 노렸던 함부르크는 예상치 못한 패배로 13승5무13패(승점44)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6위 진입에 실패했다.

함부르크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5분 만에 마르셀 얀센이 헤딩골로 포문을 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함부르크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5분 뒤 미카엘 바스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이후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무너졌다.

1-1 상황으로 진행되던 전반 21분 문전에서 가볍게 골을 넣은 훈텔라르는 후반 12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샬케는 더욱 함부르크를 공격했고 후반 20분 훈텔라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훈텔라르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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