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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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데뷔 후 최고 투구…"독보적인 활약" 외신도 '호평'

기사입력 2013.04.26 11:10 / 기사수정 2013.04.26 11:15

신원철 기자


- 몸 쪽 공 승부가 류현진 하이라이트…메츠 타자들도 속수무책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인상적인 투구 내용에 외신은 호평으로 화답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201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우타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펼친 것이 제대로 통했다. 1회초 메츠의 1번타자 루벤 테하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쪽 직구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3번타자 데이빗 라이트를 상대로 루킹삼진을 잡아낸 공 역시 몸쪽 직구였다.

MLB.COM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의 독보적인 활약에 다저스가 메츠와 3연전에서 2승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AP통신 역시 "류현진은 날카로웠다"며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던지며 지난 볼티모어전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고 전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7이닝을 던져준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다"는 말로 불펜 과부하를 막아준 류현진을 칭찬했다. 다저스의 불펜진은 최근 4경기에서 18이닝을 소화했다.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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