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28 19:32 / 기사수정 2007.12.28 19:32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공격수들 더욱 분발해야'
최근 조재진의 이적설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공격수들을 질타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7일 JJB 스타디움 원정에서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위건에 무릎을 꿇은 뉴캐슬 선수들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90분 내내 수차례의 득점 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의 잇따른 실책과 부진으로 좀처럼 위건의 골문을 열지 못했던 뉴캐슬은, 오히려 경기 후반 65분 위건의 미드필더 라이언 테일러에게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더비 카운티와의 지난 18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또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치며 리그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나갔다.
이와 관련하여 뉴캐슬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에 가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하다는 말보다 더 끔찍했던 경기였다"면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부임 이후에 모든 면에서 새롭게 정비되어 있던 위건과의 경기라면 마땅히 철저하게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라는 말로 위건 원정에서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90분 내내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조차 제대로 날리지 못했다"면서 "승리를 위해 JJB 스타디움에 왔지만 오히려 형편없이 무너지고 말았다"고 밝혀 이날 경기의 패배에 대한 원인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선수들의 플레이 이외에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뉴캐슬 공격진들의 부진에 있었다고 밝히며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할 것이라던 당초의 예상과는 다른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와버린 위건전의 패배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는 첼시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준비해야 할 뉴캐슬. 과연 그들은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지난 더비 카운티와 위건과의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의 활약까지 더하여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해보도록 하자. 첼시와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30일 새벽 0시에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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