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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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태양, 넥센전서 8이닝 무실점 호투…가능성 보였다

기사입력 2013.04.19 21:21 / 기사수정 2013.04.19 21:21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 이태양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태양은 19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태양은 직구를 위주로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6km를 기록했다.

1회초 이태양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후 장기영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이택근을 삼진,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 김민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도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장기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후속타자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박병호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후속타자 이성열과 김민성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유한준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이태양은 선두타자 허도환을 2루수 뜬공, 김민우를 유격수 땅볼, 장기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6회 이태양은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병호의 타석때 2루로 도루하던 이택근을 포수 김태우가 잡아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다. 이후 박병호를 2루수 직선타, 강정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7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선두타자 이성열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유한준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8회 이태양은 대타 정수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민우에게 좌익수 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장기영과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9회 마운드를 노성호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팀이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0-1로 패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과 패기로 호투를 선보이면서 NC 마운드를 이끌 재목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태양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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