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가 열린 결말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 정유건(장혁 분)은 유중원(이범수)의 핵전쟁을 막은 뒤 유중원이 갖고 있던 핵무기를 직접 바다에 버리러 가겠다고 나섰다. 지수연(이다해)의 만류에도 헬기에 올라탄 정유건은 헬기 조종사를 위협해 헬기에서 내보내고는 혼자 바다로 향했다.
정유건은 헬기 조종사 없이 조종을 하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떠올렸다. 정유건은 마지막으로 지수연과의 무전을 통해 "많이 보고 싶었다. 많이 사랑했어. 수연아. 나 이제 갈게"라고 말한 뒤 핵무기를 안고 죽음을 맞았다.
이후 시간이 흘러 지수연은 꽃을 들고 정유건 가족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 순간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지하에 있던 또 다른 핵무기가 등장하면서 극이 마무리돼 시즌 3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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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혁, 이다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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