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신세경이 송승헌에 내민 커플링을 거절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6회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와 서미도(신세경)에게 커플링을 선물했으나 이를 거절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상은 미도에게 "나 진짜 태어나서 이런거 처음 해본다. 맞나 껴봐"라면서 커플링을 건넸다.
하지만 미도는 "솔직히 말할게요. 끼고 싶지 않아요"라고 이를 거절했다. 이어 "왜 그 날 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해요? 나랑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패싸움을 했잖아요? 솔직히 그날부터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런 미도의 예상치 못한 태도에 태상은 당황하며 그날 일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네가 보는 앞에서 무릎 꿇기 싫었고 네가 맞아서 나도 때렸어. 그게 끝이야"라고 해명 했다.
그러나 미도는 이런 태상의 마음을 무시하며 "손이 피범벅이 되도록 사람을 때렸어"라고 계속해서 무서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이 말을 들은 태상은 "여자들은 뭐가 그렇게 복잡해?"라고 소리 쳤다. 이어 넌 처음부터 나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어. 네가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던거 알아"라고 참고 있던 화를 냈다.
계속해서 "그래, 내가 잘못했다. 네 앞에서 사람을 때린 것, 너한테 사과 안한 것, 깡패로 살았던 내가 널 사랑한 것, 다 잘못했어. 이 반지 끼던지 버리던지 마음대로 해"라며 말하며 미도의 손에 남은 커플링을 쥐어 주고는 먼저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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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세경, 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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