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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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3 LoL 클랜 배틀' 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3.04.17 17: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일반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2013 LoL 클랜 배틀'을 개최하고, 18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 LoL 게이머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고수들을 발굴해 궁극적으로 프로 선수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아마추어-세미프로-프로'로 이어지는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동안 아마추어라도 본인의 실력과 의지에 따라 누구나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스포츠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LoL 클랜 배틀 대회의 개최는 LoL을 취미로 즐기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PC방 토너먼트와 기존의 양대 공식 리그인 'NLB'와 'LoL 챔피언스' 사이의 중간 단계에 위치하면서 프로 LoL 게이머를 꿈꾸는 일반인의 접근가능성을 더욱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클랜 배틀 대회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10월부터 2월까지 총 두 번의 리그로 나눠서 진행되며, 각 리그는 '월장원전'과 '최강클랜전'으로 구성된다.

매월 총상금 5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월장원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매주 1회 주요경기가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월장원전 우승팀은 '최강클랜전'에 자동 진출할 수 있으며 3위까지 상금과 대회 포인트가 차등 부여되고, 이후 4개월의 리그 기간 동안 누적된 포인트를 합산해 높은 순위대로 최강클랜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강클랜전은 4개월의 리그 기간 동안 월장원전에서 우승한 4개 팀과 이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대회 포인트를 얻은 1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대회로 치뤄진다.

이 최강클랜전은 총상금 8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는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NLB 리그의 진출할 수 있는 시드권이 부여된다.

1차 및 2차 리그의 최강클랜전 우승팀 2팀은 각각 NLB리그의 차기 시즌에 진출해 세미 프로팀과 본격적으로 자웅을 겨룰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NLB 우승팀은 차기 시즌에는 상위 리그인 LoL 챔피언스 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참가를 원하는 플레이어는 나이스게임TV 내 신청 페이지(lolclan.nicegame.tv)를 통해 클랜 생성하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의 LoL 플레이어는 본인 명의로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첫 대회인 5월 클랜 배틀에 대한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정현 상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를 꿈꾸고 있는 많은 아마추어 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고 실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프로를 향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라이엇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의 개최와 지원을 통해, e스포츠 핵심 종목을 넘어서, 대중 스포츠의 한 종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LoL 클랜 배틀 신청 페이지 이미지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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