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지동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포는 전반 28분 가동됐다. 얀 모라벡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아크 정면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으로 공을 드리블했다. 수비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전방에 슈팅 각도가 생겼다. 이를 확인한 지동원은 과감하게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으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날렸고 공은 굴절되면서 골문을 갈랐다.
6경기만에 맛보는 득점이다. 지난 2월 호펜하임전에서 골을 터트렸던 지동원은 오랜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서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날 지동원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팀의 강등권 탈출의 선봉에 섰다. 전반이 종료된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선제골로 1-0 리드하고 있다.
[사진=지동원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