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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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박지성에 평점 6점 "열심히 뛰었다"

기사입력 2013.04.14 10:3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부여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열린 QPR과 에버튼 간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의 활약상에 대해 "열심히 뛰었다"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평점 6점을 줬다.

이번 경기에 박지성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 이후 3경기만에 맛본 출격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62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로 수비역할에 치중한 모습이었다. 에버튼 공격의 핵 마루앙 펠라이니 봉쇄에 특히 신경 썼다. 전반전동안 여러차례 에버튼의 공격을 차단해내던 박지성은 후반 17분 아델 타랍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전체적으론 아쉬움이 남은 활약이었다.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공수 고리 역할을 맡은 박지성은 적절한 위치를 찾아 쉼없이 뛰었다. 수비에 중점을 두며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 27분엔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 레미의 결정적 득점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객관적 전력상 QPR이 어려운 경기를 펼친 가운데 박지성에도 많은 기회가 제공되지 못했다. 이번 완패로 QPR의 미래도 더욱 어두워졌다. 승점 24점에 머물러 꼴찌 레딩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강등권 탈출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QPR은 오는 20일 스토크 시티와 홈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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