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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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살, 또 다시 위력 떨친 '택배 송구'

기사입력 2013.04.10 18:21 / 기사수정 2013.04.10 18:21

김승현 기자


▲ 추신수 보살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강한 어깨가 위력을 떨쳤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의 중전 적시타 때 정확한 홈송구로 2루 주자 맷 카펜터를 태그아웃시키며 신시내티 이적 후 첫 보살을 기록했다.

보살은 아웃이 되거나 실책이 없었더라면 아웃이 될 수 있도록 타구나 송구를 연결하거나 공의 진로를 변경시킨 야수에게 부여한다. 주로 뜬공을 잡아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외야수에게 보살은 곧 강한 어깨의 상징과도 같다.

부산고 시절까지 투수로 활약했던 추신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어깨를 자랑한다. 외야에서 '택배 송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추신수는 이번 보살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통산 50호 보살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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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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