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가의 서' 최진혁이 이승기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채웠다.
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구월령 역을 맡은 최진혁은 이연희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시작하며 안방극장의 로맨티스트로 급부상했다.
구월령은 이승기의 친부이자 지리산 수호령으로, 숲을 해하려는 인간들에게 구미호로 불리는 두려운 존재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정적인 인물이다. 최진혁은 첫 등장부터 순정마초적 매력을 가진 구월령을 인상 깊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구월령은 아버지가 역모의 누명을 쓰고 참형을 당하고, 자신마저 관기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아버지를 죽인 원수 조관웅(이성재 분)의 수청을 들어야 할 위기에 처한 윤서화(이연희 분)를 돕게 된다. 슬프고도 기구한 인생을 끝내려 자결을 시도하는 서화를 구하고, 사랑을 느끼게 된 월령은 그녀를 위해 영생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고자 결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최진혁은 천진난만한 미소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남자구미호 구월령의 순수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구가의서' 2회에서는 최진혁과 이연희의 아름답고 가슴 시린 사랑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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