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은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단해 2선발로 자리를 굳히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류현진에 대한 한 칼럼니스트의 글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팀 브라운은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칼럼을 통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와 미국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다. 그리고 다저스 또한 류현진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팀은 0-3으로 패했지만, 류현진은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류현진에 대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짧은 시간동안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자신의 길을 찾도록 지켜보고,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류현진과 친해진 동료 루이스 크루즈와 포수 AJ 엘리스는 "류현진에게는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며 그의 배짱을 칭찬했다.
칼럼에서는 류현진이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또 이제 첫 시즌을 맞은 류현진에게 아직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그에게서 점점 더 큰 여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류현진은 8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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