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검찰 출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이던 주진우(40)시사인 기자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한 인터넷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 주진우씨를 소환했다. 앞서 주씨는 대선 직후 해외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주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저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사명과 소명으로 갖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인데 재갈을 물린다는 게 씁쓸하고 슬픈 현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력을 잡았다고 너무 밀어붙이는 것 같다. 무슨 도망자 코스프레를 해서 범죄자처럼 비치게 하려는지 모르겠는데 잘못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주씨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지난 대선 때 '나꼼수'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 인터뷰를 내보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또 주씨는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박씨로부터 고소당했다.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의 핵심으로 지목한 윤정훈 목사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의 연루설 등을 제기해 변씨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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