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클리넥스스타디움미야기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전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오릭스 4번 타자 이대호가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며 "주포 이대호의 방망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T-오카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한 이닝에 안타와 타점, 득점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곧이어 발디리스의 사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고토 미쓰다카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2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기쿠치 야스노리의 4구를 통타해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타자 발디리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3득점 째를 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종전 4할 4리에서 4할 5푼 5리로 끌어올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 역시 13-2로 대승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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