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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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피츠버그전에서 기필코 1승

기사입력 2013.04.04 13:22 / 기사수정 2013.04.04 13:29

홍성욱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성욱 기자] ‘이번에는 1승이다.’

LA다저스 류현진이 빅리그 데뷔 첫 승 샤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 새벽 5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등판한다. 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됐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의 이번 맞상대는 왼손 투수 제프 로크다. 류현진과 동갑내기인 로크는 지난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3패(평균자책점 5.50)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펼친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에서 3승1패(2.63)로 호투한 바 있다. 류현진이 에이스 버넷을 피한 것은 다행스럽다.

류현진은 데뷔전에서 6⅓이닝 동안 10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QS(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투구수는 80개였고, 평균자책점은 1,42로 기록됐다. 다만 류현진이 1회를 빼곤 샌프란시스코 타선에게 매회 안타를 허용한 점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상대할 피츠버그 타선은 분명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3할대 타율을 기록중인 선수는 2번 타자 닐 워커와 3번 타선에 포진하고 있는 앤드류 매커친 뿐이다. 워커는 스위치 히터라 류현진을 상대로 오른손 타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매커친도 우타자로 당겨치기 전문이다.

좌타자에서는 4번 타자 개럿 존스와 5번 페드로 알바레스를 조심해야 한다. 한 방이 있는 트래비스 스나이더도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이 제구력을 다듬으며 첫 경기의 긴장감을 피해 다시 한 번 호투한다면 이번에는 다저스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첫 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류현진의 첫 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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