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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파이널 미션 '곡 바꿔 부르기'…악동 VS 방예담 '승자는?'

기사입력 2013.04.04 10:05 / 기사수정 2013.04.04 10:0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드디어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오는 7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천재로 손꼽히는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이 ‘K팝스타2’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중 누가 우승을 하던 ‘오디션 프로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악동뮤지션이 우승할 경우 ‘최초 10대 싱어송라이터 참가자’가 우승자로, 방예담이 우승할 경우 ‘최초 최연소 참가자’가 우승자로 탄생하게 되는 것. 가요계에 없던 곡을 써내는 악동뮤지션이나 나이를 믿기 힘든 천부적 재능을 가진 방예담, 두 참가자 모두 우승자로서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더욱이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은 파이널 미션으로 까다로운 ‘곡 바꿔 부르기’를 부여받은 상태. 시즌1의 박지민과 이하이가 ‘롤링 인 더 딥’과 ‘머시’를 바꿔 불렀던 것처럼 상대방이 경연에서 불렀던 곡들 중 한 곡을 택해 마지막 무대를 펼치게 된다.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이 상대방의 경연곡 중 어떤 곡을 결승전에서 바꿔 부르게 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때문에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이 서로의 곡을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주로 자작곡 무대에 강세를 보이며 어쿠스틱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강점을 지녔다면, 방예담은 천부적인 리듬감을 장점으로 랩과 춤 퍼포먼스에 능한 무대를 보여줬던 상황.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TOP2가 ‘곡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또 다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방의 경연곡을 자신만의 무대로 소화해낼 수 있을지가 파이널 무대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K팝스타2’ 제작진 측은 “두 팀 다 워낙 사이가 좋고 친한 친구들인지라 농담반 진담반 섞어서 장난치듯이 결승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서로 의식하지 않는 듯해도 은근한 견제 속에 진지한 마음으로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며 “쉽게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누가 우승을 하든지 가요계에 의미를 던져줄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2’ 대망의 파이널전은 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악동뮤지션, 방예담 ⓒ KAMA STUDIO]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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