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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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때' 송승헌 훈남 깡패 변신에 '여심 흔들'

기사입력 2013.04.03 23:15 / 기사수정 2013.04.03 23:2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송승헌이 훈훈한 외모의 깡패역을 맡아 열연 새로운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첫 화에서는 송승헌은 대부업자인 한태상(송승헌 분)으로 분하여 브라운관에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상은 자신의 오른 팔인 부하 이창희(김성오)와 함께 서경욱(강신일)이 일하는 서점으로 가서 빌린 돈을 갚으라며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태상은 자신이 매고 있던 넥타이를 풀고는 손에 단단히 감아 서점을 유리를 내치는 과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경욱에게 겁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어 "내가 이거 다 읽을 때까지 돈 마련해라"라고 짧고 굵은 말을 남기며 서경욱을 협박했다. 이에 서경욱은 다음날 자살을 결심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송승헌은 깡패 연기도 멋있네", "비주얼 정말 최고인 듯", "송승헌 때문에 앞으로 본방 사수", "송승헌 같은 깡패라면 얼굴 보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돈 빌리고 파" 등의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편, 이날 송승헌은 자신의 부하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서미도(신세경)를 보고서 어릴을 적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이자를 탕감해주기로 결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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