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신세경이 송승헌에게 빚을 진 돈만큼 자신을 사라고 제안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첫 화에서는 서미도(신세경 분)가 한태상(송승헌)을 찾아가 당돌한 거래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서미도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온 조폭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마침 자리에 나온 한태상에게 토요일 3시 전까지 돈을 가져다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니 오늘은 이제 그만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이에 태상은 이런 미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일단 철수했다. 하지만 미도는 약속 시간까지 돈을 준비하지 못했다. 이에 약속 당일 태상을 찾아가 이자까지 다 합쳐서 얼마냐고 물었다.
이어 이제 갓 20살이 됐다고 보기엔 너무 당돌하게 "나를 사면 어때?"라면서 "그 돈만큼 나를 사"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태상은 좋다면서 저녁부터 먹인 후 "특별히 봐주겠다. 아버지와 상의해서 원금만 천천히 갚아라"라고 배려했다. 이어 "가끔 인생에 이런 날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아직 어려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은데, 함부로 자신을 놓지 마라"고 충고까지 곁들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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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승헌, 신세경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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