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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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 “일본 내야수들 경쟁력이 없다”

기사입력 2013.04.01 11:11 / 기사수정 2013.04.01 11:11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미국 언론에서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야수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 달 30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인 선수들에 대한 총평을 냈다. 'ESPN'은 “이번에 새로 메이저리그에 온 다나카 켄스케, 나카지마 히로유키는 수준이 낮은 선수들”이라고 운을 뗀 뒤 “수비, 타격 모두 최저급”이라며 직설적인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ESPN'서 혹독한 평가를 받은 다나카는 지난해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선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동안 총 7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상태다. 나카지마 역시 16경기에 나서 0.150의 타율과 실책 4개, 주루사 2개를 겪으며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로 낙인찍혔다.

 일본 언론 역시 “거포 유격수로 어필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나카지마가 힘 한 번 못써볼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미국 야구의 일본인  내야수에 대한 불신은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이구치 타다히토, 마쓰이 카즈오, 가와사키 무네노리, 니시오카 츠요시 등 전현직 일본대표팀 선수들 중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선수는 드물다.

한편 'ESPN'은 “이곳에 온 용기는 가상하지만 실력을 키워야할 것”이라며 아련한 마음도 드러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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