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가 오는 29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개막전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프로야구 팀들의 개막전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오릭스의 명단에는 이대호를 포함해 외야수 T-오카다, 지난 시즌을 종료 후 영입한 이토이 요시오 등이 포함됐다.
오릭스는 2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 3연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일본 진출 2년차를 맞는 이대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시범경기에 합류한 이대호는 12안타를 휘두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데뷔한 일본 무대에서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해 타점 1위(91개), 홈런 2위(24개), 장타율 2위(0.478)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대호는 자신의 성적 못지 않게 팀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로 올 시즌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는 일본무대 데뷔 2년차 징크스, 이대호가 주변의 걱정을 씻어내고 '4번 타자' 다운 화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올 시즌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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