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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디다스 마이런, 나이키 쉬런레이스 시즌이 '성큼'…건강·특별한 경험 챙긴다

기사입력 2013.03.26 11:30 / 기사수정 2013.03.26 11:31

김승현 기자


▲ 아디다스 마이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추위가 완연히 가시지 않았지만 벚꽃이 피는 봄이 어느새 다가왔다.

추위 탓에 실내에서 웅크렸던 것에서 벗어나 포근한 날씨와 따뜻한 햇볕을 느끼며 야외 활동의 기지개를 켤 시즌이다. 특히 러너들에는 주변의 풍경을 음미하며 한껏 힘차게 달릴 수 있는 계절이다. 봄을 맞이해 러닝의 중요함을 설파하고 특별한 경쟁과 경험을 선사하는 대회를 소개하려 한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걷기와 달리기 문화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런(RUN) 마케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오는 4월 21일 '2013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레이스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2013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은 20대 감성을 지닌 청춘들을 위한 레이스로, '마이런'이라는 대회명에 맞게 참여 러너들이 자신만의 레이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특별한 러닝 경험을 선사한다.

참가자 수는 7천 명이고 러너 전원이 자신의 꿈을 안고 달릴 수 있도록 각자의 꿈을 배번호에 새겨 증정하고 완주 후에는 다 함께 드림 월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아디다스 마이런 홈페이지(www.adidasmirun.com)에서 시작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여성들을 위한 레이스도 있다. 오는 5월 2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걔최되는 '나이키 쉬런 서울 7K (NIKE SHE RUNS SEOUL 7K, 이하 나이키 쉬런 서울)' 러닝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참가자 수를 1만 명으로 확대했고 참여 방법은 온라인 추첨, 나이키 플러스 미션, 오프라인 매장 선착순으로 3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5일부터 시작된 와일드 게임(WILD GAME)이라는 미션은 눈길을 끈다. 와일드 게임은 스마트폰 기반의 나이키의 독자적인 운동 측정 및 기록 시스템인 '나이키 플러스(NIKE+)'를 활용, 정해진 시간에 일정 거리를 뛰는 레이스 미션, 주어진 시간에 칼로리를 소모하는 칼로리 미션 등 다양한 미션을 제시하고 점수화한다. 이 게임에서 고득점을 한 1000명의 참가자는 '나이키 쉬런 서울 7K'에 우선 등록의 특권을 가지며, 이러한 미션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러닝을 온라인 게임처럼 지속해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5월 25일 대회 전까지 대회 참가자들의 완주를 돕기 위해 준비된 트레이닝 런이 3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 동안, 매주 2회 수요일과 토요일에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아직 개최 여부는 미정이지만 러너들이 기다리는 또 다른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바로 뉴발란스가 개최하는 '뉴레이스'와 '나이키 위런' 마라톤 대회다.



뉴레이스는 지난해 '2012 뉴 레이스(NEW RACE)'라는 이름으로 6월 1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뉴 레이스는 '달리기, 그 이상의 레이스'를 주제로 4가지 색다른 미션을 수행하며 10㎞ 러닝을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2500명씩 두 개의 팀으로 승부를 가르는 '팀런'부터 전문가를 위해 선착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도전런', 남녀 1000명을 파트너로 매칭시켜 달리는 '미팅런', 완주자 중 럭키드로우로 4명을 뽑아 글로벌 런닝 대회의 참가 기회를 주는 '드림런'등 다양한 레이스를 목표로 진행됐다. 당시 1만 5천의 참가자 접수는 순식간에 마감되며 인기를 반영했다.



지난해 10월 28일에는 나이키 위런 마라톤 대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32개 도시에서 39만 5500명의 참가자가 371㎞를 이어 달리는 대회인 '나이키 위런(NIKE WE RUN)'이 '나이키 위런 서울 10K(WE RUN SEOUL 10K)'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것이다. 당시 10km 단일 레이스로 진행됐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3만 명의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13분 만에 마감되며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도심을 가로지르며 러닝의 즐거움을 만끽했고 연예인들도 참가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뉴발란스는 대회뿐 아니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무료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 '에너지런(N-ergy Run) 시즌6'의 참가 접수를 19일부터 받았다. '에너지런'은 2010년 첫 회 이후 매회 참여자가 1.5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뉴발란스의 대표 러닝 클래스이다. 이번 시즌6는 참가자를 400명으로 제한하는 등 러닝 본연의 즐거움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아디다스 마이런, 나이키 쉬런 서울, 뉴레이스, 나이키 위런 서울, 에너지런 ⓒ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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