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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NC 이호준 "올해는 4강·우승보다 깨끗하고 즐거운 야구"

기사입력 2013.03.25 16: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건국대, 강산 기자] "4강이나 우승 말하기는 조금 이른 것 같다."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주장 이호준은 거창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첫 1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이호준은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4강이나 우승을 말하기는 좀 이르다"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이호준은 3년 총액 20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젊은 피'가 주를 이룬 NC의 중심을 잡아줄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적 첫해부터 주장을 맡은 그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이호준 본인에 앞서 포부를 밝힌 8개 구단 대표선수들이 4강, 혹은 우승을 목표로 내건 데 대해 "4강 간다. 우승한다. 참 보기 좋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우리는 처음 1군 무대에 발을 들여놓는 팀이다. 4강이나 우승을 말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며 "즐거운 야구, 깨끗한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경문 NC 감독도 "페넌트레이스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호준의 통산 성적은 1478경기 출장 타율 2할 8푼 242홈런 867타점. 역대 홈런 순위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젊은 선수 일색인 팀 타선에서 그가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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