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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포츠플러스, 전문성+재미 두마리 토끼로 시청자 사로잡는다

기사입력 2013.03.25 12: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2013 메이저리그&프로야구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시즌 중계 계획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안우정 MBC플러스미디어 사장과 허구연-박재홍-조용준 해설위원, 한명재-정우영 캐스터, 김민아-김선신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안 사장은 "2005년부터 8년 연속 프로야구 중계 1위를 해왔다. 올해도 수준높은 중계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올해 LA 다저스 류현진의 선발 경기와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의 경기를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허구연 위원을 비롯해 송재우, 이종률 등 1세대 메이저리그 해설자 등 각 부문의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을 총망라해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올해 10승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추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중계를 하게 됐는데, 요즘도 고시 공부하듯이 공부하고 있다"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또 프로야구 중계를 위해 조용준, 박재홍을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천재타자로 불리는 '리틀쿠바' 박재홍과 슬라이더의 대가로 불리는 조용준의 합류로 전문성 분야를 더욱 강화해 생생한 해설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홍은 "신인답게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고, 조용준 역시 "열심히 공부해서 '전진하는 해설가'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적인 야구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는 평일에는 김민아 아나운서, 주말에는 김선신 아나운서가 책임진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김민아와 발랄함과 패기로 무장한 김선신 아나운서의 조합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형태의 새로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벌써 5번째 시즌이다. 험난한 경쟁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어느새 이바닥에서 가장 오래된 여자가 됐더라"며 "그 명성에 걸맞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베테랑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김민아 선배와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피칭캠' 기법을 도입해 야구를 보는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투구의 궤적이 더욱 선명하게 실사로 구현된 피칭캠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시청자들은 더욱 생생한 중계화면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민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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