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3년 프로야구 규칙 일부 변경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규칙이 일부 변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KBO 회의실에서 규칙위원회를 열고, 야구규칙과 대회요강 관련 사항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개정 사항은 20일 열리는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야구규칙 3.05 조항인 '선발투수 및 구원투수의 의무'는 '이미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투수가 새로운 이닝의 투구를 위해 파울라인을 넘어서면 그 투수는 첫번째 타자의 타격이 종료될 때까지 투구해야 하며(그 타자의 대타가 나온 경우, 또는 그 투수가 부상 등에 의해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심판진이 인정한 경우에는 교체가 가능) 투수가 주자로 루상에 있거나 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직후 이닝이 종료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지 않고 곧바로 준비구를 던지기 위해 마운드로 갈 경우 마운드를 밟기 전까지는 투수 교체가 가능하다'는 조항(d)을 추가했다.

또 대회요강 제15조 2항인 '타순표의 교환 및 발표'는 '경기 전 공식타순표 교환 후라도 심판진이 확인해 선수의 명백한 부상을 인정할 경우에는 교체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단 우타자는 우타자, 좌타자는 좌타자, 우투수는 우투수, 좌투수는 좌투수로만 교체가 가능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O 로고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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