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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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한화전 5이닝 5K 4볼넷 1실점

기사입력 2013.03.19 15:1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한화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니퍼트는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투구수 8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46개로 비율은 썩 좋지 않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1회는 깔끔했다. 니퍼트는 1회말 상대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경언을 삼진, 정현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연경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범모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니퍼트는 3회말 선두타자 오선진과 한상훈에 볼넷을 허용,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김태완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최진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에는 1사 후 정현석의 안타와 연경흠의 1루수 땅볼로 2사 2루,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정범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 들어 첫 실점이 나왔다. 니퍼트는 5회말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이대수의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한상훈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김태완에 볼넷, 최진행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대타 강동우는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니퍼트는 6회 타선이 1점을 뽑아낸 덕에 2-1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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