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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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도움' 박지성은 빛났지만…QPR은 강등 어둠↑

기사입력 2013.03.17 01:59 / 기사수정 2013.03.17 19: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 QPR)이 시즌 4호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환하게 웃지 못했다.

QPR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2연승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힌 박지성은 이날도 어김없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했다. 

평소 주어진 임무인 수비는 물론이고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선 박지성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27분 앤드로스 타운센트의 동점골을 도왔다. 리그 3호이자 시즌 4호 도움이다.

지난 3일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보름 만에 4번째 도움을 올린 박지성이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의 값진 동점골 도움에도 QPR은 후반 35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끝내 2-3으로 패했다. 강등권 탈출이 급한 QPR로선 잔류 마지노선 17위에 위치한 아스톤빌라를 반드시 잡았어야 했던 경기였지만 역전패를 당해 치명타를 맞고 말았다.

QPR은 전반 22분 저메인 제나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안드레아스 베이만에게 실점하며 1-2로 리드를 내줬다. 다행히 박지성의 도움으로 2-2 균형을 맞췄지만 벤테케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통한의 패배에 울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QPR은 4승11무15패(승점23)로 여전히 20위에 머물면서 17위 아스톤빌라(승점30)와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앞으로 8경기가 남은 가운데 7점의 차이를 보여 강등의 어둠이 더욱 드리워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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