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기억상실에 걸린 장혁이 이다해에게 총을 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0회에서는 유건(장혁 분)이 수연(이다해)에게 총을 쏘는 모습이 그려졌다.
9개월 전 백산(김영철) 이송 작전 도중 총상을 입고 기억을 잃은 유건은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에 의해 아이리스의 살인병기가 됐다. 일본에서 지내던 유건은 레이를 비롯한 아이리스 일행들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남북회담 장소에 잠입했다.
유건은 레이로부터 북측 대표 권영춘(안승훈)을 제거하라는 단독임무를 받았다. 그 시각 수연은 밀항을 위해 대기하던 아이리스 용병들의 아지트를 발견했고 그곳에서 유건의 행방을 뒤쫓다 만난 적 있는 리에(유민)를 목격했다.
아이리스의 일원인 리에는 수연을 보자마자 어두운 창고 속으로 도망쳤고 수연은 리에를 쫓아 창고 안으로 들어가 리에를 향해 총을 겨눴다. 이때 창고에 있던 유건이 모습을 드러내며 수연을 향해 총을 겨눴다.
수연은 그토록 그리웠던 유건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오빠"라고 말한 뒤 총을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인 유건은 레이의 계략으로 인해 수연을 적으로 간주한 상황. 결국, 유건은 수연을 기억하지 못하고 수연을 향해 총을 쏴 버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장혁, 이다해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