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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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왕멍 고의실격 논란으로 종합 2위에 그쳐

기사입력 2013.03.11 15:23 / 기사수정 2013.03.11 15: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왕멍의 비신사적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왕멍은 10일 헝가리 데브레첸 푀닉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마지막 날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대한민국 박승희를 밀어 실격당했다.

하지만 왕멍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세계선수권은 경기당 포인트 합산으로 종합우승을 가린다. 왕멍은 3000m 경기 전까지 포인트 68점으로 2위인 박승희(55점)에 앞서 개인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만약 박승희가 3000m에서 우승을 하거나 2위로 들어와도 왕멍이 4위 이하에 그치면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왕멍이 장거리에 약하기에 박승희의 정상 탈환이 점쳐졌다. 하지만 왕멍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을 추월하려던 박승희를 고의적으로 밀면서 넘어뜨렸다.

박승희는 결국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58점으로 2위에 그쳐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에 왕멍은 종합 우승을 위해 박승희를 고의로 비신사적 행위를 일삼은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의심을 사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승희 ⓒ 엑스포츠뉴스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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