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3

'축구여신' 곽민선, 축포 눈 부상 후 근황...안경 착용 눈길

기사입력 2024.06.29 07:04 / 기사수정 2024.06.29 07: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축구여신'으로 알려진 아나운서 곽민선이 에어쇼 축포로 인해 부상을 당한 뒤 근황을 전했다.

곽민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대학대전' 진행자를 맡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그는 안경을 쓰고 진행했다. 그는 "오프닝-팀 대표 인터뷰-맵 추첨-우승팀 전체 인터뷰-클로징까지 힘든 시기에 더욱 나를 믿고 도와주신 스타크래프트 대학대전"이라는 글과 함께 조추첨을 진행하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곽민선은 지난 달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 진행에 나섰고, 이 자리에서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져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곽민선 씨가 최근 행사 진행 중 축포를 얼굴에 맞고 다쳤다. 눈과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상태가 좋지는 않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어 19일 곽민선은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인사하며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됐다.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됐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고 얘기했다.

또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 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1992년 생인 곽민선은 2016년 MTN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SPOTV GAMES에서 피파 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등을 포함해 다양한 e스포츠 진행을 맡아 왔다.

게임 리그 진행 중 해외 축구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축구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사진=곽민선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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