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가 연예 기획사 대표를 사칭하는 사람을 만나 사기 계약을 하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자신이 기획사 사장이라고 사칭하는 사람을 만나 계약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순신이 취업도 못하고 가족들로부터 무시를 받는 것이 가슴 아팠던 정애(고두심)는 순신에게 "그 명함을 줬던 기획사 대표를 만나자. 너도 배우 한번 해보는 거야"라고 얘기했고 두 사람은 함께 기획사 사장을 만나러 갔다.
자신을 기획사 사장이라고 사칭한 사기꾼(김광규)은 "처음 순신 양을 보고 엄청난 배우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거짓말했고 순신과 정애는 그 말을 믿고야 말았다.
이어 두 사람은 갑자기 내민 계약서를 보고 당황했다. 정애는 계약서를 살펴보다 "여기에 적힌 액수만큼 저희가 내면 되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사기꾼은 "아니다. 이 돈은 당연히 제가 드리는 것"이라며 "대 배우가 될 것 같으니 내가 먼저 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일에 바로 입금 해준다는 말을 믿은 순신과 정애는 함께 집에 돌아오는 버스를 탔다. 순신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엄마, 이거 몰래 카메라 아니겠지?"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정애는 "너를 보면 나 어릴 적이 생각 난다"며 "나는 부모님이 안 계셔서 눈치를 보고 살았다. 너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사기꾼에 대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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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고두심, 김광규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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