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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검찰 출두…"최씨와 금전거래 있었지만 대가성 없어"

기사입력 2013.03.07 14:08 / 기사수정 2013.03.07 16:5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승부조작을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47)이 7일 오후 검찰에 출두했다.

이날 오후 2시 무렵 의정부지검에 도착한 강 감독은 "혐의가 없기 때문에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커 최 모씨로부터 돈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최씨는 10여년전부터 알고 지낸 후배이며 금전 거래는 몇 차례 있었지만 (승부조작 등과 관련된) 대가성으로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필요하다면 최씨와의 대질신문에도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지난 2011년 브로커 최 모씨로부터 3,000여만 원을 받고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 감독은 지난  6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팬들과 농구인들에게 죄송하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내일 검찰에 출두해서 명백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강동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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