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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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달라진 성남, 희망을 본 안익수

기사입력 2013.03.03 16: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비록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분명 성남 일화는 달라져있었다. 안익수 감독도 희망적인 부분을 봤다고 밝혔다.

성남은 3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 블루윙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잘싸웠지만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태용 체제에서 안익수 감독 체제로 변화를 준 성남은 강한 동계훈련을 이겨내선지 한결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화했다. 선발에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성남은 수원을 여러 차례 위기에 빠뜨리며 선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모습을 드러낸 안익수 감독은 패했음에도 얼굴이 굳어있지 않았다. 그는 "오늘을 계기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을 발견했다"며 "더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렇다고 마냥 합격점을 준 것은 아니다. 안익수 감독은 "준비가 30-40점이다보니 결과도 30-40점이 나온 것 같다"며 "저를 포함해서 더 노력해야 할 메시지를 받았다. 희망적인 부분을 뒤로하고 더 발전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지적한 부분은 미드필더였다. 그는 "미드필드가 좀 더 개선되어야 한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수비시에 첫 방어선을 해줘야 할 부분인데 부족했다"며 빨랐던 교체이유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 안익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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