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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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프리뷰] 일본, 젊은 피 앞세워 2R 진출 확정 노린다

기사입력 2013.03.03 04:41 / 기사수정 2013.03.03 11: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세계랭킹 3위 일본 야구 대표팀과 18위 중국 야구 대표팀이 맞붙는다. '해보나 마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중국 대표팀이 기대할 수 있는 요소는 일본 대표팀이 2일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분명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었다는 점 하나뿐이다.

일본과 중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세계랭킹뿐만 아니라 WBC 결과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이 지난 1, 2회 대회 우승컵을 휩쓴 데 반해 중국은 WBC 6경기에서 1승 5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중국 대표팀은 3일 선발투수로 루오시아를 예고했다. 중국 프로야구 쓰촨 드래곤즈 소속으로 지난해 열린 '아시아 시리즈 2012'에서 차이나 스타즈(중국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부산에 방문했다. 루오시아는 당시 첫 경기인 대만 라미고 몽키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린즈셩에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중국 존 맥라렌 감독은 현역 메이저리거 브루스 첸(캔자스시티)의 불참이 두고두고 아쉬울 듯하다. 중국 대표팀이 최근 들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듣기는 했지만 '슈퍼스타'의 참가만큼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첸이 빠지면서 중국 대표팀에 해외파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내야수 장바오수가 유일하다. 장바오수는 지난 시즌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4푼 1리, OPS(출루율+장타율) 5할 7푼 4리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은 2일 브라질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지만 기본 전력에 의심을 품을 정도는 아니다. 타선에 힘이 붙는다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전 선발투수로는 마에다 켄타(히로시마)가 나선다. 지난달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구속이 오르지 않아 탈락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결국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14승을 따내며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1.53)에 이름을 올린 젊은 에이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에다 켄타 ⓒ 히로시마 도요 카프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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