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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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3이닝 퍼펙트' 한화-KIA, 6-6 무승부

기사입력 2013.03.01 17: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KIA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6회까지 6-1로 앞서며 여유 있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7회부터 나선 계투진이 부진을 보이며 승리를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실점이다. 연습경기 성적은 12이닝 1실점.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광수는 3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습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타선에서는 최진행과 정현석이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KIA 선발로 나선 외국인선수 헨리 소사는 5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지훈이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마무리로 나선 앤서니도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멀티 히트를 기록한 안치홍과 3타점 2루타를 터뜨린 김상현이 돋보였다.

선취점은 KIA. KIA는 1회말 2사 후 안치홍과 최희섭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유창식의 폭투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의 2루타와 강동우의 땅볼을 묶어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IA는 곧바로 4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KIA는 5회말 김원섭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 안치홍의 적시타로 2-1, 다시 앞서나갔다. 곧이어 최희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상현의 싹쓸이 2루타로 단숨에 3점을 추가, 5-1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상훈의 2루타와 박기남의 땅볼, 김원섭의 희생플라이로 6-1을 만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한화는 7회초 최진행과 정범모의 2루타를 묶어 3점을 만회, 5-6까지 추격했다. 9회에는 1사 후 이대수의 3루타와 이여상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광수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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