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다해가 윤주희를 향한 분노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6회에서는 수연(이다해 분)이 수진(윤주희)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건은 백산(김영철) 이송작전 중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뒤 핏자국만 남긴 채 아이리스의 작전팀장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에 납치돼 사라져 버렸다.
수연은 아이리스 용병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유건이 쓰러진 곳으로 급히 갔지만, 유건이 실종된 상태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패닉상태에 빠진 수연은 NSS 내부첩자가 바로 국장 철환(김일우)의 비서 수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수연은 현우(윤두준)의 취조를 받고 있는 수진에게 "정팀장님 찾게 도와줘요. 당신도 이용당한 거잖아요. 왜 데려갔는지, 어디로 데려갔는지 그것만 말해줘요"라고 간곡히 애원했다. 하지만, 수진이 비웃자, 돌변하며 수진을 향해 총구를 겨눈 채 "말해. 정팀장님 어디 있어. 정팀장님 어디 있는지 알 때까지 이 여자하고 저 이 방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갈 거다"라고 말했다.
수진은 수연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이상 난 죽은 목숨이야. 그런 내가 이따위 헛수작에 겁먹을 거 같아?"라며 말하지 않았다. 이에 수연은 수진의 다리에 총을 쏘며 "헛수작? 말해. 정팀장님 어디 있어"라고 다시 한 번 위협을 가했다.
그제야 겁을 먹은 수진은 "나도 궁금해서 팀 리더한테 물어봤는데 확실하게 들었어. 정유건 죽었다고"라는 말을 털어놨다. 수연은 유건이 죽었다는 말에 수진을 향해 겨눴던 총을 그대로 내려놓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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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다해, 윤주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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