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재윤 악플러고소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마재윤이 고소와 관련된 내용을 공지했다.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은 최근 자신에 대한 욕설과 비난의 글을 인터넷방송 채팅,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 작성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이 내용은 마재윤이 20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에 고소장과 고소 이유를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마재윤은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하고 있는데, 반복적으로 악의적 글을 올리는 이들의 처벌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공개했다. 고소장 사진과 함께 "지금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아서 한 것이니 심한 말씀들은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마재윤은 2010년 E스포츠 승부조작에 연루돼 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인터넷 방송 사이트 '아프리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개인방송을 진행해왔다.
한편 마재윤은 공지를 통해 "마지막으로 컴퓨터 포맷을 해서 그런데 스타 씨디키 있으신 분들은 아프리카 쪽지로 한 개만 좀 보내주세요"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작권 위반 아닌가"하고 지적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마재윤, 고소장 ⓒ 엑스포츠뉴스 DB, 아프리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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