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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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그랜더슨, 시범경기서 오른팔 골절상…'양키스 비상'

기사입력 2013.02.25 11:46 / 기사수정 2013.02.25 11: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주포' 커티스 그랜더슨이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그랜더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오른 팔뚝에 공을 맞는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그랜더슨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J.A햅의 직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랜더슨은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최소 10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양키스는 그랜더슨의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주전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수술로 올 시즌 출장이 불투명하고, 데릭 지터까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랜더슨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던 구단으로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200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랜더슨은 지난 시즌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3푼 2리 43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 왔다. 지난 2011년과 2012 시즌에는 각각 41개와 4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커티스 그랜더슨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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