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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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기사입력 2013.02.24 20:5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강산 기자]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을 모두 마치고 챔피언결정전 담금질에 들어가는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우리은행은 24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최종전서 66-72로 패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미 1, 2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치른 다소 김이 빠진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투혼은 대단했다. 위 감독은 "우승을 확정하면서 한시름 놓았다. 선수들이 후반에 역전도 하고 나름 재미있게 했다. 부상 없이 35경기 잘 마쳐줘서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올 시즌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며 "잘된 부분보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 프로에서 감독을 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아울러 위 감독은 이날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김은혜와 김은경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김은혜는 이날 26분 46초를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은경도 21분 7초를 뛰며 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중용하기 위해 두 선수를 오늘 내보냈다"며 "둘이 역할을 해줘야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막을 수 있다. 정규시즌에 좀 더 중용할 걸 아쉽다. 오늘처럼 해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위성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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