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의 방망이는 대만 챔피언을 상대로도 매섭게 돌았다. 모창민이 대만 라미고 몽키즈전 맹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창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가오슝 쳉칭레이크구장서 열린 라미고와의 평가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싹쓸이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모창민은 4회초 0-2로 뒤진 상황에서 적시타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고,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우중간을 반으로 가르는 싹쓸이 3루타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모창민은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아침에 특타를 하면서 밸런스가 잡혔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타자가 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모창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스프링캠프를 통해 팀의 주축 선수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NC맨'으로 거듭난 모창민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모창민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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