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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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윤형빈이 외친 한마디 "나의 요정, 정경미 포에버" (종합)

기사입력 2013.02.22 18:40 / 기사수정 2013.02.22 18:4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계 5호 커플이 탄생한다. 개그맨 윤형빈-정경미가 7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22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 웨딩홀에서 윤형빈, 정경미가 웨딩마치를 올린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턱시도와 웨딩스레스를 멋스럽게 차려입고 결혼식전 준비된 기자회견 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식을 약 2시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두 손을 마주잡은 다정한 모습이었다.

식장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많은 카메라 앞에 서니 서서히 실감이 난다는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기자회견 장을 가득 매운 취재진 앞에서 커플 포즈를 취해 보였다. 이어 "바쁘신 중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당신과 결혼하길 잘했다"

윤형빈은 아리따운 신부 정경미의 모습에 감탄하며 "결혼 잘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언제 결혼 잘 했다고 느끼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다 신부가 아깝다고 하더라.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아내가 되어 줘서 아내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김범수가 이렇게 아름다운 신부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 어제 정경미가 결혼 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녀의 마음 씀씀이를 보면서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정경미 역시 "이런 성격과 인품을 가진 남자도 없었고 또 나에게 이만큼 헌신적인 남자도 없었다"며 "늘 남자 잘 만났다고 생각했고, 지금 이 순간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며 남편이 될 윤형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묻는 질문에 윤형빈은 "밥은 꼭 좀 해줬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아침밥을 바라면 간 큰 남자라더라. 저녁에 출출할 때 음식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소박한 바램을, 정경미는 "되도록이면 남편으로써 사업은 자제해줬으면…다른 건 완벽하다"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2세 계획? 연습한데로 열심히"

윤형빈, 정경미 커플에 결혼 소식을 접한 컬투 김태균은 "나이가 있으니 아이부터 가져라"라는 조언을 전하며 "연습한데로만 해라"고 전했다고. 이에 정경미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제 막 결혼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주시는 대로 많이 낳고 싶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2세가 배우자의 모습을 닮길 원했다. 윤형빈은 "2세가 여자아기라면 정경미를 쏙 빼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정경미 역시 "윤형빈씨 몸매가 아주 좋다. 2세가 그를 닮았으면 좋겠다"며 "연습한데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계 5호 커플 탄생…"선배들처럼만 행복하게"

팽현숙-최양락, 이봉원-박미선, 박준형-김지혜, 심진화-김원효 커플에 이어 개그계 5호 커플이 탄생. 두 사람을 향한 선배들의 축하 메시지는 유쾌했다. 먼저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아직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생각해봐라. 그렇게 급하게 결정할 필요 있냐"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세라 박미선은 "아직 1주일 남았으니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조언을, 박명수는 "죽음과 결혼은 미루는 게 좋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이에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너무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다"며 "잘 살고 계시니까, 선배님들만큼만 잘살면 되지 않을까"라고 재치 있는 선배들의 축하 메시지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 "이봉원-박미선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방송에서 늘 "국민 요정 포에버"라며 애정을 과시해 온 윤형빈. 그는 이제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로써 자신의 곁을 지켜줄 새 신부 정경미와 수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국민 요정이 아닌 나의 요정 정경미 포에버"라고 세번 외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신혼여행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고, 신접살림은 서울 영등포구에 차릴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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