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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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WBC 대표팀 탈락 무라타 슈이치…"아쉽지만 응원하겠다"

기사입력 2013.02.22 17:07 / 기사수정 2013.02.22 17:0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한 '거포' 무라타 슈이치(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변함없이 대표팀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라타는 이달 초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중 뜬공을 처리하다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손톱이 갈라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하면서 지난 20일 발표된 일본 대표팀 최종 28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표팀 탈락 후 팀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재개한 무라타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라타는 "대표팀에 남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하지만 변함없이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다. 추가소집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합류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지났지만, 부상자가 나올 경우에는 이후에라도 대체 멤버를 선발할 수 있다.

하라 다츠노리 요미우리 감독도 무라타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무라타는 "하라 감독님이 대표팀에서 탈락했어도 '사무라이 재팬'의 일원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무라타는 "소속팀에 오면 마치 내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제는 팀의 우승을 위해 전력을 쏟아붓고 싶다"면서 당분간 요미우리의 훈련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무라타 슈이치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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