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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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티셔츠 입은 이치로…WBC 3회연속 우승 기원?

기사입력 2013.03.13 10:48 / 기사수정 2013.03.13 10: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치로가 일본야구대표팀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3회 연속 우승을 응원하는 문구의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19일 스포츠닛폰, 데일리스포츠 등의 일본 매체는 MLB 뉴욕 양키즈에 몸 담고 있는 이치로가 지난 달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소재의 전지 훈련지로 이동하던 당시 입었던 티셔츠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이치로는 독특한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 짧게 자른 머리카락보다 눈에 띌 정도다. 그가 입은 티셔츠 앞면에는 '카츠샌드(돈까스 샌드위치) 없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등 쪽에는 '농담하는 거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치로 측 관계자는 "이 티셔츠는 이치로의 아이디어로 만든 것이다. 지난해 3월 이치로의 지인이 도쿄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메뉴가 아닌 카츠샌드를 놓고 말 다툼을 벌였다는 소식을 듣고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해 WBC와의 연관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다르게 풀이하고 있다. 이치로의 티셔츠에 쓰인 문구가 일본의 WBC 3연패를 응원하고 있다는 얘기다. 일본어로 단어 하나하나를 풀어 보면 '승리(カツ) 3번(サンド) 없어? 농담하는 거야?'라는 의미가 된다. 즉 '일본의 (WBC) 3연패는 당연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한편 WBC 1,2회 대회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치로는 이번 3회 대회에서는 불참을 선언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치로 ⓒ 뉴욕양키즈 홈페이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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