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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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베이근녀 '뜨고'…섹시한 베이글녀는 '식상'

기사입력 2013.02.18 13:17 / 기사수정 2013.02.18 13:31

이우람 기자


▲ 베이근녀 (윤선경, 오페르스가드, 오은주)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베이글녀가 한창 주가를 높이더니 이제는 '베이근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시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베이글녀 시장은 '레드오션'(포화시장)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섹시한 컨셉으로는 트렌드에 민감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긴 힘들다.

이제는 여자 모델들이 남자들도 만들기 힘든 근육질의 몸매를 공개해야 어필이 된다. '베이근녀'는 '베이글녀'에 이은 온라인 신조어로 얼굴은 아기 같지만 몸은 근육질인 여자를 일컫는 말이다. 섹시미가 아닌 건강미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당당한 그녀들을 살펴보자. 



치어리더 출신 방송인 강예진은 17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벌써 집중 트레이닝한지 한 달이 넘어가네요. 중간체크. 3월 초 기대해주세요. 베이근녀로 돌아 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예진은 긴 다리와 군살없는 탄탄한 몸매가 보인다. 특히 자연스러운 힙업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신인 여자모델 오은주는 명품 복근으로 단박에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오은주는 지난 해 12월 26일 여자모델 화보 커뮤니티 '모델클릭'을 통해 복근 몸매가 부각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은주의 몸매는 왠만한 남자들도 부럽지 않은 선명한 왕자 복근을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해당 복근은 불과 3개월만에 만들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녀는 원래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나 개인사정으로 무용을 포기해 심한 우울증과 급격하게 늘어난 체중으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운동으로 이를 극복하고 내년에 열릴 바디 휘트니스 대회를 준비 중이며 레포츠, 휘트니스 헬스용품, 스포츠용품 모델, DJ활동을 겸하고 있다.



실제는 아니지만 덴마크 체조선수 오페르스가드도 '베이근녀'로 국내 누리꾼들에게 유명세를 떨쳤다. 한 누리꾼이 그녀의 마른 몸에 포토샵으로 팔 부분을 늘려, 가는허리만큼 두꺼운 팔근육을 보이도록 해 그녀를 '베이근녀'처럼 보이도록 했다. 그러나 오페르스가드는 169cm 큰 키에 50kg 갸날픈 몸매의 소유자다.



원래 '한예슬 닮은꼴'로 알려졌던 쇼핑몰 CEO 윤선경은 '화성인 환상복근녀'로 다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최근 '화성인 X파일'에서는 한 달에 10Kg을 감량한 노하우와 함께 자신의 복근을 공개했다. 

윤선경은 복근을 만든 비법으로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복근을 만든다'라며 "운동 동작 동영상 중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운동하고 있다. 매일 모든 동작을 200개씩 반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드레싱 없이 닭가슴살과 파프리카로 만든 샐러드를 먹으며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보면서 샐러드를 먹는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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