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준형 몬스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몬스타'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8일 CJ E&M에 따르면 용준형은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MONSTAR)의 남자주인공인 '윤설찬' 역을 맡는다. 윤설찬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겉으로는 잘 내색하지 않는 인물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그룹 '맨인블랙'의 보컬로,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사고를 친 뒤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라는 기획사의 근신처분을 받는다. 이후 우연히 음악밴드에 들어가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몬스타'의 윤현기 PD는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아이돌 가수로서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극에 몰입하고 있다. 드라마 첫 주연이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매력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평소 연기에 관심이 많았었던 만큼 굉장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Mnet 신형관 상무는 "Mnet의 첫번째 드라마이자, 국내 유일의 뮤직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했다"며 "음악과 드라마 두 장르를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몬스타'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드라마 '아랑사또전'의 정윤정 작가 영화 '늑대소년' 촬영팀이 가세했다. 제작진은 음악과 드라마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웰메이드 뮤직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신 음악부터 과거의 명곡들을 재편곡, 재해석해 드라마 속에 버무릴 계획이다.
한편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다. 오는 2월말 크랭크인에 들어가며, 4월 초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용준형 몬스타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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