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2.13 21:13 / 기사수정 2013.02.13 21:20
레오는 역시 삼성화재의 에이스였다. 레오는 이날 51득점에 공격성공률 66%,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범실도 14개나 기록했지만 고비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주며 이를 상쇄했다. 박철우(11점), 최귀엽, 고희진(이상 8점)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LIG는 김요한이 26득점 공격성공률 60.97%의 맹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선수 올레오 까메호는 22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 43.75%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하현용(12점), 주상용(11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에 고개를 떨궜다. 특히 5세트 초반 나온 세터 김영래의 범실 2개가 너무나 뼈아팠다.
양 팀은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서 접전 끝에 25-22로 승리,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16-25로 완패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4세트를 따낸 것. 분위기는 반 이상 넘어갔다.
역시 삼성화재는 5세트의 강자였다. 삼성화재는 5세트 2-2에서 상대 세터 김영래의 어처구니 없는 범실 2개를 묶어 연속 득점, 5-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는 외국인선수 레오의 타점 높은 공격과 유광우의 블로킹까지 더해 10-5로 달아났다. 결국 14-10에서 레오의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레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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