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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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737만 5천 달러에 연봉 계약…247만 5천 달러 'UP'

기사입력 2013.02.12 09: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마침내 연봉 계약을 마쳤다.

12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추신수는 신시내티와 연봉 조정신청을 피해 1년 737만 5천 달러(한화 약 8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받은 490만 달러보다 247만 5천 달러 인상된 액수다.

당초 추신수는 구단 측에 80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675만 달러를 주겠다고 버텨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갔다. 하지만 양 측은 장고 끝에 정확히 중간선인 737만 5천 달러에 합의, 조정위원회를 피하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대박 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지난 6일 MLB.COM의 판타지리그 순위에서 전체 52위(아시아선수 1위)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2할 8푼 3리 16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약체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2013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전지훈련 직전 연봉 협상을 마친 추신수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캠프를 시작하게 됐다.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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