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35
경제

연비계급도 공개, 신연비 적용…내 차는 어떤 계급?

기사입력 2013.02.07 14:39 / 기사수정 2013.02.07 14:41

김승현 기자


▲ 연비계급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올해부터 자동차 업계에는 신연비가 적용되고 있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고속 및 급가속 조건에서의 주행, 에어컨 가동 주행, 외부 저온 조건에서의 주행 등 5가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측정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동차 표시 연비 제도의 등급 부여 방법은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에 각각 55%, 45%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된 연비로 2013년부터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자동차의 연비등급을 부여한다. 이는 실제 주행 여건을 고려하여 측정했기 때문에 실제 연비와 가까운 연비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연비는 자동차가 단위 주행 거리 또는 단위 시간당 소비하는 연료의 양으로 보통 휘발유 1리터(L)로 달릴 수 있는 거리(km)로 표시된다. 고유가·불경기 시대에 접어들며 신연비를 적용한 자동차 연비 계급도가 각종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신연비를 적용했을 때 국내 업체 자동차 중 가장 연비가 좋은 것은 차례대로 모닝, SM3, SM5였다. 모닝은 1리터에 17km, SM3는 15km, SM5는 12.6km를 달려 동급 최고의 연비를 기록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는 결국 연비 등 차량 운영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만큼, 서서히 연비 변수가 차량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오히려 연비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연비 계급도 ⓒ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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