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최강희호가 크로아티아에 크게 패했다. 아쉬운 경기력에 브라질행의 비관론이 들끓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시간 한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날 상대들은 어땠을까.
한국을 제외한 이란과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카타르는 2015년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을 치렀다. 한국은 지난 대회 3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자동 진출한 상태다.
우선 한국에 앞서 조 선두인 우즈베키스탄은 홍콩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티무르 카파제, 알렉산더 게인리히 등이 총출동하고도 10명이 뛴 홍콩을 뚫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이란은 월드컵 예선에 이어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속한 레바논을 만나 골폭풍을 일으켰다. 자바드 네쿠남이 페널티킥 2개를 묶어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란은 레바논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최종예선 5차전 상대인 카타르는 말레이시아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6월 1차전에서 한국에 1골을 넣었던 유세프 아흐메드는 이날도 골맛을 봐 여전히 최강희호에 경계대상임을 입증했다.
크로아티아에 패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낸 한국은 내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브라질행에 도전한다.
▲A조 상대 A매치 결과
우즈베키스탄 0 - 0 홍콩
이란 5 - 0 레바논
카타르 2 - 0 말레이시아
[사진 = 이란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