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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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드러머' 민기우현 사망, 안타까움 더하는 성규와 마지막 무대

기사입력 2013.02.06 15:37 / 기사수정 2013.02.06 15:48

대중문화부 기자


민기우현 사망전 인피니트와 마지막 무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기우현이 생전에 뮤직뱅크에 출연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5일 드러머 민기우현(김민기·34)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죽음은 같은 날 밴드 스파이더몽키 멤버 고유(본명 이성동)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민기우현은 4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의 솔로곡 '60초'의 첫 방송무대에서 멋들어진 드럼 연주 솜씨를 보였다.

민기우현은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의 '60초' 무대에서 드럼 세션으로 참여했다.



무대의 주인공은 성규였지만, 민기우현의 아우라도 그에 못지않았다.

무대 뒤편 높은 곳에 따로 설치된 연주대에서 그는 침착한 표정으로 드럼 연주를 했다. 무대 시작부터 드럼 스틱을 돌리는 기교를 보이더니, 이내 시선을 스틱 끝에 두고 기계처럼 정확하게 드럼과 심벌을 두드렸다.

잘생긴 외모는 그의 연주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 때문인지 그는 지나치는 생각이 들 만큼 방송 화면에 많이 잡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무대는 민기우현이 '60초' 연주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상황이었다. 당시 그는 방송 뒤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성규를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민기우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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